7시 은호 밤잠. 8시 30분 하은이 밤잠.
요즘 들어 이른 육퇴에 맨날맨날 야식이지만.
매번 불금만큼은 심사숙고해서 메뉴를 고르는 편이다.
고심 끝에 정한 메뉴. [오류 동회 먹는 날]
나는 고기보다 회파(?)여서 한 달에 2번은 꼭 회를 먹는다.
원래 고기 파였던 남편은 연애하고부터 10년 동안 소주에 회를 더 즐기는 사람이 돼다 ^.^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제일 많이 시키는 [오류 동회 먹는 날]
주문 가능한 곳 중에 배달 팁과 금액에 대한 가성비가 제일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이다.
뭐 오류동에 사는 친구 말로는 이곳이 꽤 이름이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
| 광어+연어 중 29,000원 에서 사이즈 업할수록 +10,000 추가!
밑반찬으로 쌈채소와 콘샐러드 새우, 완두콩 등 입가심용으로 제공되고
고구마튀김과 꽁치구이도 같이 오는데 배달앱에 확실하게 기재되지 않아 제공 중단돼도 할 말은 없을 듯.
새우 러버인 나는 2마리로도 감사한데 더 많이 시키면 3마리도 주신다.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튀김 3조각과 남편이 좋아하는 꽁치구이 1마리.
근데 이 꽁치가 거의 여자 팔뚝만 하다.
여태 내가 안 꽁치는 새끼 꽁치인 것 같다.
멍게는 서비스로 주셨는데 나는 안 먹으니 패스.
멍게는 수십 번 시켜먹은 와중에 처음 받은 서비스
(원래 쿠팡 이츠로 시켰다가 배민으로 시키니까 받음.)
연어 시키면 타르타르소스와 생양파도 같이 온다.
요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연어 값이 기름값처럼 오르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오류 동회 먹는 날]은 광어(우럭)+연어 중짜 값을 29,000원으로 아직 값을 올리고 있지 않다.
오랜만에 꺼낸 소주 메이트.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 캬
내일은 친정엄마와 동생이 놀러 오니 더 부담 없는 불금을 즐기자꾸나
언제 오를지 모르는 연어야 ㅜㅜ
나는 흰살생선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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