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하은호네에 특히 행사가 많았던 달이었다.
매주 주말마다 장거리로 어디론가 향하곤 했다.
4월 마지막 주 주말은 친할아버지의 생신이었다.
다달이 친척 결혼식이 있었던 차라 한 달에 한 번씩 찾아뵙는 친할머니댁을 거른 지 몇 달.
오랜만에 강화로 향했다.
이른 어린이날 선물과 맛있는 음식들, 케이크들을 많이 먹고 다음날 집으로 향하는 도중 생각난 엄마 픽 음식점.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출발하기로 한다.
| 초지한탄강
위치 :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675
전화번호 : 032-937-9020
+단체예약 가능. 주차. 남/녀 화장실 구분. 아기의자 1개 가능.
언제 보아도 친근한 외형이다.
한 달에 한 번씩 강화를 방문할 때마다 찾는 곳이라 그런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해물탕이기에 매운탕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아래글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다.
하도 식사하러 가는 곳이라 하은이도 당연하단 듯이 창문너머를 살핀다.
갯벌뷰인지 오션뷰 인지.
갯벌은 그것대로 좋은지라, 굳이 밀물 시간 때를 찾아가진 않는다.
적당한 밑반찬.
탕 종류에 밑반찬은 1 ~ 2가지인 식당이 대개인데 적지도 많지도 않은 가지 수.
특히 멸치 너무너무 맛있다.
등장한 해물탕.
원래 싱싱한 낙지가 꼼지락거리는데 물 엎지른 은호를 보느라 움직임을 멈춘 낙지.
푸짐하게 올라간 미나리.
낙지가 익으면 가위로 잘라주신다.
전복도 신선하고 새우는 통통하고 낙지는 탱글하고 국물은 끝내주고.
해물과 미나리, 안에 숨어있는 콩나물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하.
고기보다 해물파인 엄마 때문에 데이트 때부터 조개찜을 즐긴 아빠도 맛있게 먹은 해물탕.
조갯살도 통통 쫄깃.
그리고 매운탕에 포스팅했던 것처럼
수제비 무한리필은 해물탕에 먹어도 맛있다.
수제비의 생명인 반죽을 크기에 맞게 뚝뚝 떼어 익혀 국물과 같이 먹으면 해물수제비 맛도 즐길 수 있다.
아니면 라면사리도 괜찮은데
엄마는 수제비 러버이다.
사진이 없는 게 너무 아쉽다.
너무 맛있게 먹은 한 끼.
엄빠는 이곳만 오면 포식으로 저녁을 스킵하게 된다.
다음 달엔 매운탕을 다시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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