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한강, 노래를 부르는 엄마를 위해
다녀온 한강나들이.
벚꽃이 만개일 때 가고 싶었지만,
고행길이란 것을 알기에
지난 토요일 친정엄마와 동생 시간이 되는 날 주말에 다녀왔다.
| 망원 한강공원 주차장
한강공원 주차 : 한강공원 망원 나들목 (또는 한강공원 제2,3 주차장)
주차비용 : 3시간 15분에 4,200원 꼴
일전에 한강공원 1주차장을 찍고 갔다가 지정 장소까지 왕복 한 시간 이상을 걸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주차장을 헷갈려 또 1주차장으로 갔다가 다시 2, 3 주차장으로 길을 돌렸다.
1주차장을 찍고 2, 3주차장으로 네비를 찍었을 때
4km 살짝 넘은 키로수가 40분 이상이 걸린다고 나와 의아했지만,
주말 주차란으로 1시간 이상을 차 안에서 대기했다.
2시 반에 출발해서 4시에 주차장 입구 도착.
늦은 오후 시간에도 자리가 빼곡하다.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주말이라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적당한 장소에 텐트와 돗자리로 자리 잡았다.
하은이가 좋아하는 그네 뒷자리.
빠질 수 없는 라면과 안 먹으면 섭섭한 교촌치킨.
배달은 주차장 옆 GS25 편의점에서 픽업한다.
은호에게 티딩러스크 쥐어주고 먹어보자.
하은이의 첫 치킨이 교촌.
아마 짭조름한 맛 때문에 튀김옷만 먹었던 것 같다
배를 채웠으니 산책에 다녀온다.
망원 나들목 쪽이 좋은 게 멀지 않은 곳에 모래놀이터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빠지면 섭섭한 비눗방울.
주변 풍경만 봐도 초록 초록하다.
산책은 엄마 빼고 다녀왔다.
혼자 맥주타임을 즐겼다.
곳곳에 깔린 민들레 홀씨를 열심히 불어댔다.
7시쯤 자리를 정돈하고 나섰는데도 머물러 있는 사람들.
주차난도 여전했다.
+ 7시가 되면 텐트는 접어야 한다.
아침일찍부터 서둘렀으면 금방 들어왔겠지만
엄청난 태양열에 헥헥거렸을 것 같다.
적당한 그늘과 선선한 바람에 기분까지 들뜬다.
콧바람 제대로 쐰날.
야외로만 다니고 싶다.
마지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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