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 번 재택근무를 하는 아빠와 둘이 다녀온 야외정원 카페.
이곳은 은호가 태어나기 전부터 날씨 좋으면 한 번씩 들렸던 곳이다.
평일 오전 한적함을 느끼고 싶어 둘이서 처음 찾은 카페.
| 늘솜당
위치 : 경기 시흥시 하우로 122번길 50-3 베이커리카페 늘솜당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단체석, 주차, 포장, 반려동물 동반 가능.
11시를 살짝 넘긴시간인데도 차들이 몇 대 있었다.
오후에 비 소식이 있는 흐린 날인게 아쉽다.
모닝커피를 즐기러 왔으니 주문 우선.
살짝 쌀쌀한 날씨에 카페 안으로 들어가본다.
디저트카페 베이커리카페답게 빵종류가 엄청 많다.
다만 비싸다는 단점.
커피값도 절대 저렴하지 않다.
무선 와이파이 비번과 아이들을 위한 주스, 탄산수 등도 판매한다.
각자 원하는 빵을 고른다.
사실 온리 소시지빵순이인 엄마인데 아빠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아이들이 있어 방문하지 못했던 2층으로 자리를 잡아보았다.
음.
나름 뷰가 좋다.
이곳에 노트북을 가져와 일하고 있는 아빠를 두고 혼자 카페투어를 해본다.
1층 내부. 깔끔한 마감재와 가구들.
정면의 통창, 실내 화분들과 덩굴식물들이 야외 정원과 이어진 인테리어를 만들어준다.
1층과는 다른,
또 실내와 테라스와 다른 공간처럼 꾸며놨다.
1층에도 자율포장대가 있는데 빵을 포장하거나 식수대, 여분의 의자 등이 놓여있다.
테라스나 정원에 자리한 사람들을 위한 담요까지 준비되어 있다.
2층 안쪽에 있던 계단으로 올라가 보면 루프탑이 나타난다.
안전을 위해 초등학생 이하는 입장 불가이다.
어두워지면 길게 늘어트린 조명이 켜지며 운치도 더해주니 날씨만 따뜻하다면 괜찮겠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더 포근한 날에 방문했었는지
아직 푸릇하게 싹들이 올라오지 않았다.
사람들도 없어서 스윙체어는 너무 삭막해 보인다.
저 멀리 산에는 푸른빛이 돌고 있으니 이곳도 금방 파릇한 잔디들이 올라오겠지.
재작년의 하은이.
저때는 앞서 자기보다 커다란 멍멍이도 쓰다듬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쫄보가 되었는지.
다시 봐도 귀엽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조금 더 날씨 풀리면 은호까지 또 다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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