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7 - [정보공유/육아] - [아이와 주말 갈만한곳]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18개월, 42개월 아기랑
만족스러운 어린이박물관 체험을 끝내고 바깥으로 나와본다.
오전에 비 내렸던 하늘이 맞나 싶을정도로 개어있던 하늘.
춥지도 덥지도 않은, 바람도 쎄지 않았던 날씨였다.
아빠의 호기심 덕에 알게 된 정원!
경치를 본다며 저 너머 아래를 보다가 급으로 내려가보기로 결심한다.
왼쪽에 보이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본다.
녹음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어우러진 풍경의 커다란 연못, 거울못.
처음 국립중앙박물관을 검색했을 때 주변에 가족공원이 있어서 그쪽으로 갈까도 했었다.
이곳 지리를 모르기에, 이곳이 가족공원인가 생각도 했다가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이라는 안내판을 발견했다.
하은호도 이곳이 마음에 드는 것 같다.
바나나 먹으면서 사진찍는 하은호.
거울못 바로 앞에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가 갔던 시간은 브레이크타임이어서 이용객들이 없었다.
뚜렷한 파란색이 아닌 진짜 하늘색의 하늘이 너무 이뻤다.
앉아서 먹고싶다기에 주위를 둘러보고 찾은 벤치.
왜 따로앉는 거니.
이 길을따라 쭉 가면 가족 공원이 나온다고 하는데
오후에 다른 곳을 가기로 했기에 (다리도 아팠기에) 가지 않았다.
작은 청자정이 운치를 더해준다.
연못 표면에 반사된 구름 물결까지.
날이 더 따뜻하면 푸른 녹음들과 운치 있는 정자, 하늘을 거울처럼 담듯 반사시키는 거울못이 절경을 이룰 것 같다.
청자청은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으로 건립했다고 한다.
가로로 멋들어지게 자라난 소나무와 양각된 벽천에서 흐르는 물줄기들.
풍경사진 따위 안 찍는 엄마도 카메라를 켜게 만드는 절경.
하은이가 좋아하는 물고기 (잉어)까지.
한동안 쪼그려 앉아 잉어가 오기를 기다리며 나름 엄마, 아빠, 하은, 은호 물고기까지 만들어주었다.
생각지 못하게 힐링되었던 장소.
너무나 멋지게 조경된 정원에 감탄사를 자아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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