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예약하기 힘들다는 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
원하는 날짜 예약을 위해 00시까지 기다렸다가 예약에 성공했다.
|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주소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문의전화 : 02-2077-9647
관람시간 : 10:00 ~ 17:50
입장료 : 무료
회차시간 :
1회차 | 10:00 ~ 11:50 |
2회차 | 12:00 ~ 13:20 |
3회차 | 13:30 ~ 14:50 |
4회차 | 15:00 ~ 16:20 |
5회차 | 16:30 ~ 17:50 |
✔ 예약은 관람일 14일 전 00시부터 가능
✔ 회차당 180명 입장가능
✔ 회차 시작 후 30분 이내 입장하지 않으면 온라인 예약 내역은 자동 취소
하은호네가 예약한 시간은 3회차 때이다.
원래의 계획은 이른 점심을 후딱 먹이고 이동하는 시간 동안 낮잠 후, 어린이박물관에서 80분 관람 후 한글놀이터 관람. 을 기획하였으나,
한글놀이터 예약이 시작되는 날 일찍 잠드는 바람에 한글놀이터는 물 건너갔다.
한 곳에서 무료체험으로 하루를 계획한지라 너무 아쉬지만 오후 플랜은 다시 계획해 보기로 하고 일단 출발한다.
이동시간은 40분 정도였던 거 같다.
주말치고는 짧은 이동시간.
주차는 업무용과 소형, 대형(버스용)으로 주차장이 나뉘는데 게이트에서 업무용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업무용 주차장에 주차해 버렸다.
업무용 주차장과 관람객용 주차장(지하 1층)은 다른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야 한다.
별도의 안내문은 없다.
우리처럼 업무용 주차장으로 잘못 진입했을 때는 사용했던 엘리베이터의 위치를 잘 기억해야 한다.
(나갈 때 이어져있는지 알고 한참을 헤맸다는.)
학창 시절을 마지막으로 다시 찾은 국립중앙박물관.
15년 후에 아이들 덕분에 다시 올 줄이야.
웅장한 건물이 주는 위압감에 기억이 새록거린다.
곧장 향하는 어린이박물관.
주말이라 홀에 사람이 가득했다.
기념 조형물 앞에서 살짝 얼은 하은이.
마냥 좋은 은호.
모바일티켓으로 별도의 발권을 하지 않고 바로 QR코드 찍고 입장.
초입에 눈길을 사로잡는 알록달록 색감이 이쁜 도형들.
이런 기하학적 느낌의 디자인들 너무 좋다.
보자마자 감탄했다.
여러 레이어를 겹쳐서 만들어 입체감을 살리고 움직임도 더해주는 흥미 돋는 전시.
아이들도 신기하게 바라본다.
디테일이 대단하다.
본격적인 구경을 해보자.
오케스트라인데 바이올린을 기타처럼 들고 연주하는 하은이.
하은이 게게 낯선 물건들.
보이면 잡고 보는 종이와 색연필.
자석을 이용한 금속 찾기.
금관 써보기.
토기 형태의 지퍼틀.
석층 쌓기.
주변으로 보이는 휴식의자 같지만 벽돌 형식으로 쌓아 체험 전시 디테일을 살린 듯하다.
어느 체험장을 가도 꼭 있는 주방놀이.
하은이 역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 곳.
주방에서도 체험은 계속된다.
갈판과 갈돌.
곡식 같은 것이 갈판 사이에 있었고 갈돌로 열심히 갈아준다.
돌이 생각보다 무거워 버거워하는 하은.
옆에 맷돌도 있었는데 점검 중이라 아쉬웠다.
도자기도 만들어보자.
장작을 넣어 불을 열심히 때는 하은이의 열정.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신나게 올라간다.
올라가는 중간 보이는 첨성대 모형과 각종 망원경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2층은 별자리와 해시계 관련 전시였다.
은호는 전차 모형을 한 곳을 제일 좋아했다.
발길에서 신남이 묻어난다.
그림 상형문자로 꾸며 찍는 사진도 있다.
사진은 이메일로도 전송이 되고, 오케스트라 옆 대형스크린에 업로드된다.
데굴데굴 놀이터.
36개월 이하만 입장가능하다.
은호의 최애.
도형 넣기.
이곳에도 유아 수준에 맞는 책과 장난감, 놀거리들이 괜찮게 구비되어 있다.
도서공간도 감각적으로 만들어놨다.
책 종류는 많지 않지만 애초에 체험관이기에 정적인 공간은 저곳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하은이의 흥미를 끌어내진 못했다.
약속한 80분의 시간이 되면 알아서 퇴장하는 분위기.
나가라고 안내하지는 않지만 80분이면 전시관 안에 체험은 모두 마치고 나올 시간 같다.
하은이는 전부 둘러보고도 시간이 남았다.
은호는 데굴데굴 놀이터가 맘에 들었는지 바나나 먹자고 꼬셔서 나갔다.
체험관 내 수유실은 따로 없다.
화장실에서 기저귀 교환대 이용만 가능한 정도.
수유실은 바깥 홀 거의 끝쪽에 위치해 있다.
+ 전자레인지 없음
엄마에겐 이런 감각적인 공간이 너무 인상 깊었던 곳.
여태 체험박물관 다녔던 곳들 모두 의미 있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지만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체험, 전시도 좋았지만 엄마생각으로 컬러감이 단연 돋보였던 곳.
뭔가 궁금증 유발로 의욕을 앞서게 하는 그런 공간이다.
한글박물관 예약 성공 후 어린이박물관도 한번 더 관람할 예정이다.
https://www.museum.go.kr/site/child/home
2023.04.17 - [하은호네/일상기록] -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너무 좋았던 외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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