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0 - [정보공유/육아] - [아이랑 갈만한 곳]바깥 놀이도 괜찮은 국립과천과학관.
초입부터 신나게 뛰어다니는 하은호를 꼬셔본다.
유아체험관은 미취학아동(7세 이하)만 입장이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 필수이다.
진작에 마감한 유아체험관 예약에 실패.
과학탐구관을 입장해 본다.
입장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학탐구관은 크게 5개 구간으로 나눈다.
과학원리 체험, 빛, 공기, 물, 땅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자연현상과 과학 원리를 탐색할 수 있다.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하은이 .
옆에 체험을 하고 있던 초등학생 무리는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체험하던데.
슬쩍 엿들으니 소용돌이가 물길을 만들어주어 빨리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해 주시더라.
속으로 감탄을 연발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부모가(과학 원리에 관심 없는 하은호 엄빠기준) 설명하기 힘든 원리까지 차분히 알려주신다.
하은호가 나이가 차면 전시해설을 신청해 듣게 해 볼 생각이다.
물론, 관심사가 그쪽으로 향했을 때 이야기.
이런 자리에 빠질 수 없는 은호.
여기저기 기웃거려 본다.
아치다리만 대여섯 번 건넌 듯.
모든 둘이 같이 체험.
하은이랑 엄마 그림자가 3개야
엄마 찍어줘 봐
시간과 날짜가 맞으면 지진체험도 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과 종합에너지기업 한국수력원자력이 협업하여 개발한 시설이라고 한다.
한 번씩 쓱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다른 전시실로 들어가 본다.
우리나라 과학자들과 과학 발전 과정이 전시되어 있다.
귀엽게 미래의 매거진 표지모델도 해본다.
1층의 마지막 미래상상 SF관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화려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될 미래 세상과 우주 시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
홀로그램이 그럴듯 하다.
하은이는 이 공간을 무서워했다.
로봇과 AI 과학으로 이루어진 체험들이 많았다.
영화나 SF드라마 등 영상에서 접해볼 수 있었던 것들이 눈앞에서 작동하고 있으니 신기할 따름.
빠질 수 없는 우주 탐험.
하은이가 가장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던 미래직업 체험.
미래상상관 전시체험을 끝내고 나온 시간이 4시 30분 정도.
도착시간 2시쯔음.
외부와 실내 1층만 돌았는데도 체력 소진.
1시간 정도 더 관람할 시간은 남았지만 2층 전체를 구경하기엔 빠듯한 시간과 무엇보다 엄빠가 지친 상태였다.
그래도 2층도 보고 싶고 천문대도 보고 싶은데.
아쉬운 데로 다음엔 유아체험존까지 예약해서 조만간 다시 방문을 기약해 본다.
체험들로만 가득했던 하루, 하지만 하은이가 이해 못 할 체험과 전시 투성이다.
미취학 아이들에게 과한감이 있는 전시 내용이지만 바깥놀이, 단순한 구경만으로도 다양한 경험한 것으로 만족한다.
집 가는 길, 차 안에서 세상모르고 자던 하은호가 경험했던 가장 큰 규모의 과학관이었다.
'정보공유 >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방문, 주차, 만화의 집 (2) | 2023.04.20 |
---|---|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18개월, 42개월 아기랑 (0) | 2023.04.17 |
[아이랑 갈만한 곳]바깥 놀이도 괜찮은 국립과천과학관. (0) | 2023.04.10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다양한 체험 놀거리 볼거리 (0) | 2023.03.22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아이들 체험 박물관 추천! 무료라 더 추천!! (1) | 2023.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