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 앞에서 40분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두리번거리는 하은호에게 다른 체험 있는지 가보자고 꼬셔본다.
튼튼 놀이터 안으로 들어가 본다.
이곳에서 좌측엔 아기둥지, 계단으로 이동가능하고, 우측으로 가야 유모차가 올라갈 수 있는 경사로가 나온다.
우측에 유아휴게실을 지나쳐 앞으로 쭉-
엘리베이터도 지나치고 더 앞으로 가다보면 경사로가 나타난다.
2층 통로를 따라가다 보면 1층의 전경을 볼 수 있고, 장식 인 줄로만 알았던 돌고래와 새가 조작하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2층 처음으로 향한 곳은 어린이 건축가.
여러 형태의 건축물의 구조를 보고 따라하며 구조도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들
그중 요즘 인형의집 역할놀이에 빠져있는 하은이의 최애 체험.
체험은 3명까지 가능하며 건축존 중에서 가장 핫플이었던.
친구들은 뒤에서 대기하고 하은이는 절대 안 비켜주겠다고 한다.
그냥 놔두면 체험시간 2시간 30분동안 저 자리에만 있을 거 같아 다른 체험 후 다시 돌아오자고 꼬셨다.
두 번째 '바람의 나라'
이 공간은 다른 곳보다 조도가 낮아서 그런지 은호는 울며 나가자고 한다.
스카프를 통과시켜 바람으로 날리는 곳은 스카프 전쟁이다.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스카프를 엄빠가 잡아줘야 아이들이 넣을 수 있었다.
스카프 수량이 부족해 보였다.
(여러 개를 쥐고 있는 아이들이 있을지도)
사진 외에 바람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더 있다.
바람의 나라를 지나 '우리 몸'을 관람할 수 있는 동선으로 이어지는데
하은이에게는 자극적이었는지 안 가겠다고 하여 대충 사진만 찍어보았다.
사진 찍는 와중에도 빨리 나오라며 소리치는 하은이.
미련 없이 3층 경사로로 향한다.
전래동화를 아직 못 읽어본 하은이에게도 흥미로운 공간이었다 보다.
제법 좋아했다.
여러 이야기들을 재현한 곳.
하은이 눈에도 선녀 공간이 이뻐 보였는지 한동안 서성였던.
공주님 옷이라며 선녀 코스튬도 해본다.
아빠에게 보여주겠다고 은호랑 놀고 있는 아빠를 호출한다.
동화존과 이어진 '컬러풀 정글'
스크린 속 동물들이 꼬리 물듯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이어진 마지막 관람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의 등신대와 아이들의 국적에 맞는 테마존 같은 곳이었다.
너무 이국적이지 않게 조화롭게 잘 구성된 곳이었다.
은호가 빠방이들 다음에 좋아했던 놀이.
홍등 넣었다 뺐다와 단어 맞추기 패널 돌리기.
단순 놀이 강추.
무한굴레
이 체험을 마지막으로 근처 아웃렛으로 발길을 돌렸다.
무료 체험인데 너무 고퀄의 관람이었지 싶다.
이만하면 사람 많을만하다.
입장료를 구매해 아이들이 느긋하게 즐겨도 좋고, 계획 없는 주말 무료로 (사전 예약 필) 관람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박물관.
은호가 더 자라면 다시 한번 찾을 곳이다.
2023.03.22 - [하은호네/일상기록]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아이들 체험박물관 추천! 무료라 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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